코로나1 내가 코로나 감염자라니(이천생활치료센터 후기) 2021년 9월 26일 오전 9시 6분, 보건소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입니다. 미쳤다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니, 암에 걸리면 이런기분일까.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이었다. 사실 장난전화인가 싶었다. 보통은 문자로 안내할텐데, 문자는 없이 전화만 왔으니. 우선 보건소에서 보내준 서류에, 카드내역을 기반으로 한 지난 3일간의 동선을 기재했다. 동시에 3일간 만났던 지인들에게 전부 전화했다. 전날 동네 친구들이 우리집 집들이도 했는데.. 사실 검사를 받게된 이유는 간단하다. 콧물이 찔끔 나왔고, 컨디션이 좀 안좋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택으로 신입사원 연수를 해왔고, 만난 사람 모두가 코로나 음성이었기에 환절기때문이겠거니.. 첫 출근 전 확실히 해두기만 하잔 가벼운 마음으로 .. 2021.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