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 연휴일기 첫 출근이란걸 해 본 이후 처음 맞는 연휴였다. 더불어 코시국과 함께하는 연휴이기도 했다. 모처럼 본가인 안산에 내려가야겠다 마음먹었지만, 갑자기 주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들이 생겨 올 연휴엔 코로나가 창궐한 서울에서 혼자지내기로 했다. 학창시절부터 늘 느끼는거지만 연휴에 해야지 마음먹은 것들을 모두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더불어 행복해야할 연휴를 나의 게으름을 자책한단 이유로 망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래서 이번엔 그냥 게임하고싶을 때 게임하고, 집 청소하고싶을 때 청소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기로 했다. 연휴 시작 전 날, PCR검사를 했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첫 날, 만나기로한 안산친구들을 초대해 야무지게 마셨다. 간단히 연휴를 기념하고, 본가에도 내려가지 않았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2022. 2. 2. 이전 1 다음